기사 메일전송
기적의 심폐소생술로 새로운 생명을 -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매우 중요 박귀월
  • 기사등록 2018-07-20 21:32:34
기사수정

심폐소생술이란 심정지 환자가 생겼을 시 환자의 가슴을 압박하고 인공호흡을 통해 환자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술기이다.


쉽지 않은 술기이지만 간단한 술기로 주변의 도움없이는 절대로 혼자서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수가 없다.


우리는 가끔 방송매체를 통해 심폐소생술을 배운 초등학생 및 일반인들이 소중한 인명을 구한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듣곤 한다.


렇지만 우리나라는 연 2만8천여 명에 달하는 급성 심정지 환자 중 심폐소생술을 받아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이는 4.4%에 불과하다. 나머지 환자는 뇌손상으로 장애를 입거나 사망에 이르고 있다.


우리 소방공무원들은 환자들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민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심정지가 발생할 때 최소 5분이내에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게 된다면 뇌손상을 입게 된다. 5분 내에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소생가능성이 올라가는건 사실이지만 최대한 빨리 반응을 하게 되면 소생가능성은 매우 높이 올라간다.


심정지 발생 후 1분이 지체될때마다 10%씩 소생률이 감소된다고 하기에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 절반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가 2013년 급성심정지 환자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에서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초동처치 비율은 8.7%에 불과했다.


교육을 주기적으로 진행을 하고 있지만 일반인들의 경우 심폐소생술을 실제로 사람에게 시행하기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반복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연습하고 숙지하고 있어야 몸이 자동으로 반응하게 된다.


교육을 하는 전문가들 또한 이론적으로 하는 설명보다는 교육을 받게 되는 대상자들이 한번이라도 가슴압박을 반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교육의 핵심 포인트다.


외국의 경우 심폐소생술을 의무교육으로 높은 시행률을 보이고 있다. 영국의 경우 중학교 과정부터 연간 2시간씩 의무적으로 실습교육을 하도록 하고 있으며 프랑스, 노르웨이, 스웨덴 역시 필수 교과과정으로 시행하고 있다.


독일의 경우 운전면허 취득과정에 심폐소생술를 의무적으로 교육받도록 하고 있으며 초등학교때부터 반복적으로 가르쳐야 효과적으로 기억할 수 있다.


잠시 머뭇거리는 사이에 쓰러지는 환자는 가정의 품으로 돌아가기가 힘들 수 있기에 나의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환자가 가정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면 우리 영광군민들은 행복한 삶을 다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며, 우리 119구급대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 할 것이다.


                                      홍농119안전센터소방사 김태현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6990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말도등대 탐방 행사 안전성 논란 종결, 박경태 군산 시의원 시민 안전 최우선 강조
  •  기사 이미지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종로구지회 2024년 문화체험 나들이
  •  기사 이미지 세종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은 어디일까?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