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특검, 드루킹 공범 '서유기' 주말 소환 - 매크로 이용 댓글조작 혐의 추가기소 김만석
  • 기사등록 2018-07-21 11:56:05
기사수정


▲ 느릅나무 출판사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일당을 추가 기소한 다음날인 21일 공범인 필명 '서유기'를 소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에 '드루킹' 김모(49)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서유기' 박모(31)씨를 소환했다. 


특검팀은 드루킹의 최측근인 박씨를 지난 15일과 17일, 19일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 간격으로 불러 이들이 받고 있는 의혹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박씨는 드루킹에게 매크로(자동입력 반복), IP 변동, 인터넷 정보 조작, 사용자 정보 등 기능이 담긴 통합 프로그램인 일명 '킹크랩'을 전달한 인물로 알려졌다. '킹크랩'은 댓글 조작 범행을 위해 드루킹 일당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김씨와 함께 출판사 느릅나무 공동대표를 맡아 회사를 운영했고, 느릅나무의 비누 판매업체 '플로랄맘' 대표로 자금책을 맡은 핵심 인사다.


특검팀은 전날 김씨와 박씨, '솔본아르타' 양모(35)씨, '둘리' 우모(32)씨 등을 업무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하고, 오는 25일 선고를 앞둔 1심 사건과 병합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조사 결과 이들 일당은 이번 혐의와 관련해 기존 사용하던 매크로 프로그램인 '킹크랩'에서 버전이 업데이트된 '킹크랩2'를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검팀은 매크로 버전 업데이트 과정 등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6992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아산시, 에드워드코리아 두 번째 공장 준공
  •  기사 이미지 의정부시의 복지 홈런~ 사회복지포럼 '모두의 복지콘썰드'를 성황리에 마침
  •  기사 이미지 박경귀 시장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소홀함 없어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