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 가을 잠원한강공원 강바람에 핑크빛 억새물결 일렁인다
  • 박신태 본부장
  • 등록 2018-07-23 22:40:05

기사수정
  • 서울시, 잠원한강공원 내 ‘그라스정원’ 조성 완료. 올가을 핑크뮬리 개화 예정
  • 다양한 색감과 질감을 가진 여러해살이 풀(GRASS)로 이색적 경관 연출
  • 시, 분홍빛 핑크뮬리를 테마로 한 정원으로 한강 대표의 새로운 관광명소화 기대

(뉴스21통신/서울동부취재본부)= 원한 강바람에 분홍빛 물결이 춤을 춘다. 올 가을 가까운 한강에서 한 폭의 그림 같은 핑크뮬리의 향연을 만나볼 수 있다.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한강에서 나들이도 하고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어 보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잠원한강공원에 핑크뮬리를 포함하여 25개종의 여러해살이풀을 식재하여 그라스(GRASS)정원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사진: 서울시 제공)

  시민들에게 멋진 그라스정원을 선보이고자 지난 4월부터 7월 중순까지 조성면적 8,000136,000본을 식재했다.

 

  그라스정원에는 핑크뮬리 4만본 보리사초 등 사초류 3만본 무늬억새 등 억새류 5만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9월 말부터 핑크뮬리는 핑크색의 이삭을 피워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일 것이다.


▲ (사진: 서울시 제공)


 울시(한강사업본부)에서는 한강자연성회복을 목표로 울창한 한강숲 조성 등 다양한 생태계 회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타 지역 선진사례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여, 이번 그라스 정원을 조성하게 됐다.

 

 새롭게 조성된 그라스 정원흔히 보던 꽃 중심의 정원이 아닌, 양한 색의 풀로 장식되는 새로운 형태의 정원이다. 계절마다 색다른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이색적으로 만들었다.

 

▲ (사진: 서울시 제공)

 불어 최근 SNS 사진촬영명소로 각광받으며 유명세를 탄 핑크뮬리를 중심으로 한 테마정원도 조성되어 있다. 몽환적으로 핑크빛을 띄는 핑크뮬리 이삭은 9월말부터 11월까지 개화할 예정이다.

 

  핑크뮬리(일명:분홍억새)’는 벼과에 속하는 식물로 여름에는 짙푸른 녹색의 잎을 띄다가 가을철 파스텔톤 분홍빛 이삭으로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 (사진: 서울시 제공)


▲ (사진: 서울시 제공)

 올 가을에는 핑크뮬리가 만개한 그라스정원에서 한강을 찾은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다채로운 빛깔과 이색적인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그라스정원은 잠원한강공원 야외수영장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6번 출구 또는 3호선 신사역 5번 출구를 이용하여 한강공원으로 진입하면 된다.

 

 그라스 정원에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한강사업본부 생태공원과(02-3780-0630)으로 하면 된다.

 

 영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본부장은 그간 언론매체를 통해 유명세를 탔던 핑크뮬리를 도심 속 한강공원에서 즐길 수 있도록 이색 정원을 만들었다올가을 핑크빛으로 물든 잠원한강공원에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5. 매크로로 프로야구 티켓 10만장 싹쓸이한 40대 검거 프로야구 티켓을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10만 장 넘게 예매해 되팔아 거액의 수익을 챙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제작·유포한 20대 2명도 함께 검거됐다.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암표 판매 혐의로 A씨(42)를, 매크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유포한 20대 2명을 정보통신망법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6. 김꽃임 도의원 “제천은 전력 수혜지 아닌 희생양… 송전선로 노선 전면 재검토하라”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김꽃임 의원(제천1·국민의힘)이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신 평창~신 원주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제천 경유 노선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21일 열린 제429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번 사업은 강릉발전소 전력을 강원 영서와 용...
  7.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