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서울동부취재본부)= 지난 6월18일 군산의 한 주점에서 외상 술값 시비 도중에 발생한 홧김 방화로 33명(사망 5명, 부상 2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화재가 출입구 쪽에서 시작돼 피난할 출구는 비상구가 유일했는데, 만약 비상구가 없거나 잠겨있었더라면 더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한 사고였다. 이렇듯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업소+의 경우 화재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에 내가 노래방이나 오락실에 있을 때 갑자기 화재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을까? 화재경보음이 들리는 즉시 실내에 비치된 소화기로 화재를 진화하고, 초기진압이 어려운 경우 비상조명등을 따라서 출입구나 비상구를 찾아 탈출해야 한다.
다중이용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시민 스스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①사용 가능한 소방안전시설 등의 종류 ②휴대용비상조명등 등 다중이용업소 내 소방안전시설이 설치된 위치 ③소방안전시설 사용법 ④비상구의 위치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이 화재시 초기 대응과 대피 과정을 노래방, 오락실, 게임장 등 다중이용업소를 실물 모습 그대로 재현한 곳에서 생생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시민안전체험장’이 24일(화) 성동소방서(성동구 살곶이길 331) 내에 문을 연다.
‘시민안전체험장’은 지난 해 7월 새로 문을 연 성동소방서 5층 전체에 총 282㎡ 규모로 조성됐다. 노래방 기기, 오락기 같은 업소별 실물설비와 관련법(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반드시 설치하도록 되어있는 안전시설(소화기, 유도등, 영상음향차단장치, 휴대용비상조명등 등)이 갖춰진 실제 공간에서 현실적‧실질적인 체험이 가능한 것이 특징.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시 경보음을 듣고 소화기 등을 이용해 초기진압을 시도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연기 가득한 암흑 속에서 비상구를 찾아 대비하는 등 기초적인 화재 대응과 대피과정을 몸으로 익혀볼 수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시민안전체험장’이 24일(화) 개관과 동시에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광나루, 보라매에 이어 서울시내에 세 번째로 문을 여는 안전체험장으로, 방문‧체험은 성동소방서(☎홍보교육팀 2622-1630)로 문의하면 된다.
‘시민안전체험장’에서는 맞춤형 소방안전체험뿐만 아니라 지진(리히터 규모 3.2~7.9), 응급처치, 소화기 사용 등 일반적인 안전체험 및 인공암벽 체험도 가능하다.
특히, 일반인들의 경우 관심을 갖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건물 내에 설치된 화재 감지기나 초기소화설비인 스프링클러설비 헤드 등 소방시설의 작동원리와 기능 및 점검방법을 알아보고 배우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정문호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노래방, 오락실 등과 같은 실물형 소방안전체험장을 갖춤으로서 실제공간에서 화재 같은 비상상황에서 직접 대피하는 체험을 몸으로 익혀 안전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예수병원–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 워크숍 성료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예수병원은 지난 11일 예수병원 4층 예배실에서 열린 '2025 충청호남지역 기증활성화 워크숍'에 총 113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기증활성화 워크숍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 함께 연명의료 결정제도와 장기기증 제도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상호 보완적 시스템 구축' 모델과 뇌사 장기...
양천구, ‘2026년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 운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현수막·전단 등을 집중 정비하기 위해 ‘2026년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운영하고, 오는 31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는 주민이 지역 내 불법 현수막, 벽보, 전단 등을 수거해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실적.
강서구, ‘서울키즈플라자’ 개관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에 놀이와 돌봄, 마음건강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아동전용 복합공간 ‘서울키즈플라자’가 지난 12일(금)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이용 아동과 양육자, 돌봄시설 종사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어린이들의 놀이와 돌봄 그...
강서구,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취약계층에 김장 2.2톤 기부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지난 12일(금)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주)(대표이사 최덕진)로부터 김장김치 10kg 220박스를 전달받았다. 전달식은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김포공항 기내식센터에서 진교훈 구청장, 최덕진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임직원들은 김장김치를 버무.
인천공항고속도로서 졸음운전 연쇄 추돌 사고로 2명 심정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오늘 새벽 5시쯤 인천공항고속도로 공항방향 운서역 인근에서 SUV 2대와 택시 2대가 연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20대 남성 택시 승객과 SUV 조수석에 타고 있던 7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경찰은 20대 남성이 타고 있던 택시의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70대 남성이 타고 있던 SUV를 들이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