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농업기술센터는 강소농 자율모임체 회원의 농산물 상품개발을 촉진하고 마케팅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7월 26일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교육에는 강소농 후속교육 시 결성된 자율모임체 5개반(약용작물, 가공·치유, 양봉,
친환경, 정보화) 회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방산시장을 다녀왔다.
참석자들은 농산물 포장과 제품개발을 위한 포장지와 용기, 향초와 디퓨저 등 D.I.Y.(셀프제작)
을 위한 각종 재료들을 살펴보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현장체험 교육을 시작으로 앞으로 자율모임체별로 맞춤형 경영개선 활동과 이에
따른 선진지 견학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1월 말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강소농대전에 참가하는 한편, 자체 성과평가회도
가질 예정이다.
허남일 식량작물팀장은 “자율모임체 스스로가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할 수 있도록 각 모임체
특성에 맞는 자체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현장체험이 농산물 포장디자인 전략과
상품개발, 판매스킬 등 마케팅 관련 후속교육이 이루어진 후 진행돼 농산물 포장과 사진을
활용한 마케팅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강소농 교육생을 대상으로 매년 경영개선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8회의 후속교육을 마무리했다. 또 농업 경영체별 경영분석,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해
농업인들 스스로 장·단기 목표와 비전을 설정하고, 농장을 계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농업인의 역량을 키우는 데 앞장서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