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한성대-성북구 캠퍼스타운, ‘성곽예술제’ 2일(목) 오픈
  • 박신태 본부장
  • 등록 2018-08-02 01:50:37

기사수정
  • 문화특성화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성북구 삼선권 성곽마을 내 지역협력과 지역재생 목적
  • 한성대 갤러리 및 서울시 주민공동이용시설 활용, 독일 드레스덴 조형예술대학 문화교류전
  • 1일(수)~10일(금)까지 전시, 2일(목)에는 각 분야 예술인사 참여한 오픈식 개최

(뉴스21통신/서울동부취재본부)= 서울시와 한성대학교, 성북구가 오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문화특성화 캠퍼스타운 사업’의 일환으로 ‘성곽예술제’ 전시회를 개최한다. 서울시-한성대-성북구는 지역협력과 지역재생을 목적으로 성북구 삼선권 성곽마을 내 거점공간을 활용, 마을의 예술자원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은 서울시가 대학과 지역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쇠퇴한 대학가를 지속가능한 창조가로 조성하기 위하여 13개 대학이 자치구와 공동으로 2017년 5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한성대학교 ‘예술가 레지던시’도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캠퍼스타운 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된 프로그램이다.
 

 한성대학교 교외 기숙사 공간을 예술가를 위해 리모델링하여 제공하고, 서울시가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만든 마을 내 주민공동이용시설을 활용하여 개인 창작활동과 지역연계 창작활동 등을 진행한다.



▲ (사진: 서울시 제공)

 

 한성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의 예술가 레지던시는 성곽마을의 예술자원 발굴과 지역경제 재생을 도모하기 위한 문화예술 창작프로그램으로 작년부터 10명의 예술가를 지원하고 있다.

 

 ‘성곽예술제’에서는 예술가 레지던시 참여 작가의 1년간의 최종 결과물을 선보인다. 최종결과 보고전에는 서지혜, 오충훈, 윤세열, 이명훈, 이수빈, 이주영, 이태현, 정슬기, 표현우 9명의 작가가 1년여의 시간동안 성북구 삼선동 일대와 성곽마을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영감을 얻은 작품들을 전시한다.


 또한, ‘성곽예술제’에서는 예술가 레지던시 최종결과 보고전 뿐만 아니라, 독일 드레스덴 조형예술대학의 예술가 초청전 역시 함께 진행된다. 
 

 초청 작가는 드레스덴 조형예술대학의 Eberhard Bosslet 교수를 비롯해 조형예술 분야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가진 작가 9명이다. 이들은 한국에 와서 느낀 예술적 영감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구현하고 전시한다.
 

 드레스덴 조형예술대학은 유럽 내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예술대학으로 카스파르 프레드리히, 오토 딕스 등을 배출했다.


 이번 전시는 8월 1일부터 8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주중 주말과 관계없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제1전시장인 한성대학교 A&D 갤러리(성북구 삼선교로16길 116)에서는 예술가 레지던시 최종결과보고전의 작품이 전시되고, 제2전시장 369예술터(성북구 삼선교로4가길 11)에서는 독일 작가초청전이 진행된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다.



▲ (사진: 서울시 제공)


 이밖에도 서울시와 한성대는 문화예술로 물드는 성곽마을 조성을 위해 ▴문화․예술 창작 및 전시, 교육 지원 프로그램 ▴IoT 기반 성곽길 관광안내 시스템 구축 ▴성곽길 역사문화 해설사와 예술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동시에 한성대학교 창업지원공간인 ‘상상큐브’를 통해 ▴사회적 경제를 기반으로 한 창업지원 프로그램 ▴지역 문화적 특성을 유.무형 상품으로 개발하는 프로그램 ▴청년작가들의 작품 제작·전시·판매를 지원하는 창업공방 프로그램 ▴대학의 인프라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하여 대학과 지역의 동반자적 발전을 모색하는 지역협력·도시재생포럼 등을 운영하고 있다.
  
금번 전시회 오픈행사는 8월 2일에 진행되며, 각 대학 회화과 교수와 국내 유명 미술관 관장 및 큐레이터 등 예술계 인사가 참여하여「성곽예술제」개최를 축하하고 예술가 레지던시 작가와 초청된 독일 작가들을 응원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 (사진: 서울시 제공)


 이상한 총장은 “한국과 독일의 예술가들이 삼선동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창작활동과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한성대 주변 성곽마을이 예술로 물들 수 있기를 바라며, 전시에 참여한 예술가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수준 높고 창의적인 예술 작품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울시는 한성대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문화활성화 뿐만 아니라 지역협력을 통해 성곽마을이 새롭게 변모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한성대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이 지역재생 대표 모델로 자리 잡고, 대학과 주민들이 함께 성공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5. 매크로로 프로야구 티켓 10만장 싹쓸이한 40대 검거 프로야구 티켓을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10만 장 넘게 예매해 되팔아 거액의 수익을 챙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제작·유포한 20대 2명도 함께 검거됐다.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암표 판매 혐의로 A씨(42)를, 매크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유포한 20대 2명을 정보통신망법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6. 김꽃임 도의원 “제천은 전력 수혜지 아닌 희생양… 송전선로 노선 전면 재검토하라”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김꽃임 의원(제천1·국민의힘)이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신 평창~신 원주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제천 경유 노선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21일 열린 제429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번 사업은 강릉발전소 전력을 강원 영서와 용...
  7.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