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제1회 영화제 페스티벌’이 제천의 중심 문화의 거리에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상천 제천시장이 올해 민선7기를 새롭게 출범하며 다음해부터는 영화제의 개․폐막을 비롯한 주요 프로그램을 시내 일원에서 개최해 시민 속으로 다가가겠다는 의지의 첫 신호탄이다.
13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즉석 노래자랑부터 퀴즈이벤트, 지역예술인들이 펼치는 다양한 장르공연 및 거리마임, 키다리아저씨 등 곳곳마다 이벤트가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시내가 시끌벅적 하니 예년과 다르게 영화제가 제천에서 열린다는 것이 실감된다”며 “이런 행사를 시내에서 더 크게 해서 외지사람들도 많이 오고 그러면 시내 경기도 더 좋아지지 않겠느냐”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내년부터는 영화제를 시내 중심에서 개최하고 영화제 기간 동안 이 거리를 배우들이 걸으며 시민들과 만나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며 “시내권 이벤트와 프로젝트를 한층 강화해 시민 속으로 다가가 도심 활성화 및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축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게릴라 형태로 영화제 단편작과 뮤직비디오를 상영하는 ‘팝업 시네마’와 도심 속 푸른나무로 둘러싸인 제천시민공원에서 진행되는 ‘푸른밤 시네마’가 올해 처음 신설돼 영화제는 관람객과 시민 속으로 한층 더 다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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