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토막 시신의 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오늘(20일)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시신을 부검해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다.

시신은 19일 오전 9시40분쯤 서울대공원 내 ‘장미의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 수풀에서 머리와 몸, 다리 등이 분리된 토막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과천경찰서는 살해된 남성 A(51)씨의 휴대전화 통화명세를 분석해 지난 10일 안팎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와 최근까지 전화 통화한 주변인을 위주로 탐문 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또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현장을 다녀간 렌터카들을 중심으로 용의 차량을 선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