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티스글로벌커뮤니케이션스(대표 윤강원, 이하 라티스글로벌)는 유럽 현지화 서비스 기업 연합 ‘네이티브 프라임(Native Prime)’과 아시아·유럽 간 현지화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티브 프라임은 게임 현지화 서비스에 전문성을 보유한 유럽 내 4개국(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기업들이 자국의 원어민 전문 인력을 통한 고품질의 언어 서비스를 교류하기 위한 연합이다. 각국의 기업들이 현지 언어 공급업체로 연합해 ‘네이티브 프라임’ 브랜드로 서비스하는 구조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라티스글로벌은 네이티브 프라임이 보유한 유럽 현지의 원어민 전문 인력 및 현지화 서비스 노하우를 교류하고, 이후 유럽 게임 시장을 겨냥하는 국내 게임사들에게 차별화된 현지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시아-유럽 현지 기업 간 협업 통한 ‘강력한 시너지 효과’ 기대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성패를 가르는 것은 철저한 현지화다. 이는 현지화가 유저들이 게임 콘텐츠에 몰입하는 데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또한 이탈리아어·독일어 등 유럽 현지의 언어들은 영어나 중국어에 비해 번역 인력의 공급량이 상대적으로 적을 뿐 아니라 번역의 난이도 또한 높기 때문에 고품질의 번역을 위해선 원어민 리뷰 과정이 필수적이다.
라티스글로벌은 네이티브 프라임이 보유한 유럽 현지의 원어민 전문 번역사의 감수·리뷰 과정을 통해 번역품질을 보다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양 측은 앞으로 △텍스트 번역 및 리뷰 △원어민 성우를 통한 게임 오디오 녹음 △글로벌CS에 관한 전문 인력 및 서비스 노하우를 교류할 계획이다.
라티스글로벌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최적화된 유럽 현지화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북미 영어권 및 중국어, 일본어를 주력으로 한 현지화 서비스 경험을 지닌 라티스글로벌과 유럽 현지의 맞춤형 언어 서비스에 특화된 네이티브 프라임 간의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독일 게임스컴 통해 첫 선, 해외 시장 진출 및 서비스 확대 앞두고 본격적 행보
라티스글로벌은 8월 21일부터 25일(독일 현지 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Gamescom)’에 네이티브 프라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비스 홍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게임스컴은 도쿄게임쇼, E3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리는 만큼 게임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자리다. 라티스글로벌은 이번 게임스컴을 통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외 게임사들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유럽에 부는 ‘K컬쳐 훈풍’, K게임도 ‘기대감 상승’
최근 유럽에서는 K팝을 넘어서 한류 문화 전반으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이른바 ‘K컬쳐’ 열풍이다. 인기 아이돌 BTS는 2018년 6월 유럽 공연을 전석 매진시켰으며, K뷰티의 성공으로 한국이 유럽 내 화장품 최다 수출국 5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반면 유럽 내 게임 시장의 경우 수출 불모지에 가깝다. 2014년 출시된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외에 유럽 시장에서의 뚜렷한 히트작이 없었다. 그러나 2017년 출시된 블루홀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다시금 유럽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K게임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라티스글로벌 윤강원 대표는 “유럽 게임 시장은 콘솔게임 시장 규모로만 약 31조원에 이를 만큼 큰 시장”이라며 “해외 진출을 생각하는 국내 게임사들이라면 반드시 재조명할만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수출의존도가 높은 중국 시장으로의 진출이 어려워진 지금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동반한 ‘수출국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한 만큼, 유럽·북미 게임 시장을 비롯한 신(新)시장 활로를 개척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윤 대표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라티스글로벌은 국내 게임사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현지화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며 “라티스글로벌은 앞으로 아시아 현지화 서비스 거점(Hub) 기업으로서 아시아로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기업들을 상대로 한 비즈니스에도 집중해 현지화 서비스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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