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는 22일 '일본은 과거청산이 없이는 한치의 미래도 없다는 것을 똑똑히 알고 분별없이 날뛰지 말아야 한다'는 제목의 대변인 담화를 발표해 일본의 과거청산을 촉구했다고 <노동신문>이 23일 보도했다.
통일뉴스에 따르면 이날 통신은 담화문에서 "840만여명의 조선 청·장년을 전쟁터와 노역장으로 강제 징용하고 20만명의 조선 여성을 전쟁터에 성노예로 끌고 다닌 일본의 죄악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결국 지금의 남북분단으로 이어져 70여년간이나 우리 민족이 불행과 고통을 강요당하는 비극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제가 우리민족에게 지은 죄는 너무나 사무친 것이지만 아베 정권은 지난 1993년 이후 일본의 역대 총리들이 전범국의 죄의식을 안고 표명해 온 '가해', '반성', '책임'이라는 말을 한번도 입에 올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전후 세대인 일본 인구의 80%가 계속 사죄하는 숙명을 지워서는 안된다면서 '과거사에 대한 사죄는 더는 없다'고 지껄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평화헌법 개정을 비롯해 군국주의 실현을 위해 줄달음치고 있는 일본이 "우리 민족의 수백만 생명을 무참히 도륙낸 대죄악에 대해서는 입을 뻑 씻고" 서너명의 납치자 문제를 요란하게 내세우는 것에 대해서는 "죄많은 가해자가 피해자 흉내를 내보려는 쪽발이 특유의 간특한 둔갑술에 지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통신은 "우리는 일제의 과거청산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섬나라 족속들의 검은 속통이 세척되지 않는 한 광활한 세계로 통하는 관문을 절대로 열어 주지 않을 것이며 그에 대해 추호도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일본의 과거청산을 거듭 촉구했다고 통일뉴스는 전했다.
내란 특검, '박성재·이완규·한덕수·최상목·정진석' 등 기소
[뉴스21 통신=추현욱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수사기간 종료 사흘을 앞둔 11일 내란 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재판에 넘겼다.이밖에 안가회동 관련 위증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 헌법재판관 미임명 관련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 최...
경북도, 북극경제이사회와 북극 발전 위한 양해각서 체결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11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5 북극협력주간’행사에서 북극경제이사회(AEC)와 북극의 지속 가능한 발전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북극경제이사회(Arctic Economic Council)는 2014년 북극이사회 산하에 설립된 민간 중심의 경제협의체로 사무국은 노르웨이 트롬쇠에 있고 북극권 8개국의 국내기업 등 3...
거창군, 단체관광객 유치사업 성과 ‘톡톡’
[뉴스21 통신=김희백 사회2부기자] 거창군은 올해 적극적인 단체관광객 유치사업 추진으로 2025년 단체관광객 유치실적이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단체관광객은 지역 내 체류시간·소비 규모·방문 확산 효과가 커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관광수요층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거창군은 ...
군위군, 12월 정기분 자동차세 5억원 부과
대구시 군위군수 김진열은 자동차세 정기분(2기분)을 3,722건, 약 5억 5천만원을 부과하고, 군민들이 납부기한 내에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자동차세 2기분은 2025년 12월 1일 기준으로 군위군에 등록된 자동차(이륜차 포함) 소유자를 대상으로 부과되며, 납부기간은 12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이 기간 내에 ...
의성군 청춘어람·청년키움센터, 2025 미터상 최우수상 공동 수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12월 10일(수) 청춘어람과 청년키움센터가 TBC대구방송과 (사)여성과도시가 추최하는 ‘2025년 제6회 미터(美터:m)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터상은 노후 건축물 재생해 공공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건축물을 선정·시상하는 제도로, 의성군의 두 청년공...
"크리스마스 무드등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종로구 지체장애인협회는 2025년 12월 11일(목), 협회 사무실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회원들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무드등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종로구지회가 주최하고 종로구청이 후원하여 마련된 것으로, 단순한 제작 체험을 넘어 회원들의 서로 소통하고 웃음을 나누는 ...
붕괴된 광주 도서관 공사 현장…작업자 4명 매몰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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