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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당시 '댓글 공작' 경찰 간부들...구속영장실질심사 불출석 - 27일 심사 김민수
  • 기사등록 2018-08-24 14: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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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정부 당시 ‘댓글 공작’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직 경찰 고위간부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이 27일로 연기됐다.


서울중앙지법에서 24일 오전 10시30분으로 예정됐던 전 경찰청 정보국장 김모씨, 전 보안국장 황모씨, 전 정보심의관 정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27일로 미뤄졌다.


김씨는 거주지가 멀어 제 시간에 도착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이날 영장심사에 불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보국장이던 김씨와 정보심의관이던 정씨는 서울청과 일선 경찰서 정보과 직원들 190여명에게 댓글 공작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가족 등 차명 계정을 이용해 ‘한미 FTA’와 ‘희망 버스’ 관련 기사에 정부를 옹호하는 댓글 등 총 1만4000여개를 단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검찰은 이 가운데 댓글 7000여개를 확인했다.


황씨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경찰청 보안국장으로 지내면서 보안 사이버 요원들에게 댓글 공작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보안 사이버 요원들도 해외 IP로 우회하는 방법을 이용해 ‘구제역’관련 정부 옹호 댓글 4만여 건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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