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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 논란'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 경영일선 물러난다 - 상습적 폭언·욕설 논란 최동명
  • 기사등록 2018-08-27 14: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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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에게 상습적인 폭언과 욕설을 해온 사실이 드러난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윤 회장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오늘 이후 즉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에 보도된 저의 언행과 관련해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업무 회의와 보고과정 등에서 경솔한 언행으로 당사자뿐만 아니라 회의에 참석하신 다른 분들께도 상처를 드렸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믿고 따라준 대웅제약 임직원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회사 보고과정에서 직원들에게 "정신병자 XX 아니야", "미친 XX네" 등의 폭언을 일삼은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윤 회장이 물러남에 따라 대웅제약은 향후 전승호, 윤재춘 전문대표 중심의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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