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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배우 남편 음주 교통사고…2명 숨지고 3명 부상 - 경찰, 블랙박스 영상 분석중 김민수
  • 기사등록 2018-08-28 17: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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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배우 박해미씨의 남편 황민씨(45)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황씨가 몰던 크라이슬러 닷지가 갓길에 정차돼 있던 25t 화물차 좌측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5명 가운데 뒷좌석과 조수석에 타고 있던 B씨(20·여)와 C씨(33) 등 2명이 숨지고 A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한 이들은 박해미가 운영하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컬 연출가인 황씨는 이 극단의 공동 운영자이다.


경찰조사 결과 황씨는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04%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전 황씨는 차량 동승자들과 아시안게임 축구경기를 보며 맥주를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중이다. 


 뮤지컬 ‘오!캐롤’에 출연 중인 박해미는 이날 공연 프레스콜에 참석하기로 예정했다가 사고 소식을 접하고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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