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신임 헌법재판소 소장 후보자로 유남석(61) 헌재 재판관을 지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유 후보자는 대법원 산하 헌법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을 뿐 아니라 헌재에서 헌법 연구관 등을 지냈고, 헌재 재판관까지 해 헌법재판에 두루 정통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유 후보자는 헌법 재판관으로서 실력과 인품에 대해 두루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새로 임명될 5명의 헌법재판관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 30년을 시작할 헌법 재판소를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발전을 이끌고 앞으로도 헌법 수호자로 인권과 정의의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