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주도-제주항공, 상생협력 업그레이드
  • 황길수
  • 등록 2018-08-30 18:03:45

기사수정
  • - 청년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 구조 전환 공동 노력하기로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4․3생존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큰 폭의 항공요금 할인혜택이 올해 4월 30일부터 시행중이다.


또 제주산 신선 농산물의 항공운송에 숨통이 트이고,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국제직항노선도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항공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도민을 위한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협의된 상생협력안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4․3생존 희생자에게 50%, 유족에게 30%의 요금할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또 제주산 신선 농산물을 적기에 수송하기 위하여 적자예상에도 불구하고 기존 항공사의 80% 내외의 운임을 적용하여 제주~김포 노선 화물사업을 오는 9월 중으로 추진하고, 향후 제주 출발 부산, 광주 노선에서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제주도의 관광시장 다변화 정책에 발맞춰 제주기점 국제 직항노선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6일부터 부정기로 운항 중인 제주~홍콩 노선을 정기노선으로 전환, 운영할 계획이다.


또 부정기 운항노선인 제주~후쿠오카 노선도 정기노선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며


아울러 노선 운항권이 확보돼 있는 제주~마닐라 노선은 슬롯 확보 시 운항하기로 했다.


강영돈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은 “제주항공과 불편한 관계에서 벗어나 청년일자리 창출(제주항공 아카데미 운영) 등 실질적으로 도민의 실익을 얻기 위한 선순환 구조로 전환됐고 향후 지속적으로 상생협력사업들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유가인상 등을 감안하여 오는 9월20일부터 적용되는 항공요금을 타 저비용 항공사와 동일한 2017년 3월에 요청한 수준으로 인상하는데 협의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4.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