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규 기증사진 <주상절리1>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는 기획전으로 김남규 기증사진 <탐라, 암벽의 신화>展을 9월 14일(금)부터 11월 18일(일)까지 개최한다.
<탐라, 암벽의 신화>전은 제주의 돌에 새겨진 세월의 흔적을 카메라 렌즈에 담아 온 사진작가 김남규의 기증사진을 중심으로 한 기획전이다.
김남규 기증사진 <탐라, 암벽의 신화>전에서는 2012년부터 박수기정, 주상절리, 돈배낭골 등 서귀포시 지역의 암벽을 세밀하게 관찰하며 카메라 앵글에 담아낸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돌·바람·여자가 많아 삼다도로 불리는 화산섬 제주에서 돌은 제주인의 삶을 잉태한 문화유산이자, 귀중한 자산이다. 구멍 숭숭 뚫린 돌부터 바람의 통로가 되어 준 돌담, 흑룡만리 밭담, 화산이 남기고 간 거대한 암벽까지 모두가 돌에 새겨진 세월의 흔적이다.
제주는 분명 야릇하고 심장 뛰게 만드는 세계인 게 분명하다. 관심이 없다면 세계는 보이지도 아름답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조금만 감성을 열면 제주라는 섬의 세계는 우주와 대화를 할 수 있는 스타게이트와 같다고 생각한다.
상상의 힘은 무한하지만 실제 세계의 현실이 없다면 공상은 이념이 돼버린다. 이념은 언제라도 사실 앞에서 환상으로 부서진다. 상상은 감성적으로 다가가지만 실제 세계는 암벽의 진정한 신화, 물리적 기운을 느낄 수 있다. 몸체가 없으면 기운을 느낄 수도 없듯이 말이다.
이처럼 상상력이 아닌 실제의 돌에서 태초, 혹은 카오스의 신화를 읽어낸 김남규의 사진을 이용한 색채의 변형은 암벽의 암질(巖質)인 현무암, 조면암, 조면 현무암에서 신화적 추상을 탄생시켰다. 암벽이 없었다면 존재하지도 않을 회화적 추상 말이다.
작가의 시선으로 포착된 작품에는 암벽을 통해 펼쳐진 돌의 아름다움과 제주자연의 경이로움이 담겨있다. 바람과 파도의 흔적들이 세월의 징표처럼 아로새겨진 암벽에서 태초의 제주섬 모습까지도 유추해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제주의 또 다른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탐라, 암벽의 신화>展 전시 개막은 9월 13일(목) 오후 3시 돌문화공원내 오백장군갤러리 로비에서 있을 예정이며, 행사 참석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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