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액상 대마를 밀수해 흡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허희수 SPC 전 부사장이 "공황장애가 심하게 와서 많이 힘들다"며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했다.
31일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조성필)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허 전 부사장은 "구속 상태에서 공황장애가 심하게 와서 많이 힘들다"라며 "보석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라고 요청했다.
허 전 부사장은 "처음에는 겁이 나 혐의 사실을 부인했지만 구속된 뒤 생각을 해보니 지금이라도 사실대로 얘기하고 선처를 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며 보석을 신청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허 전 부사장은 지난 7일 국제우편을 통해 액상 대마를 밀수해 흡연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이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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