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천시의원,이장 재임시··· 업자로부터 마을기금받아 '논란' - 2개의 자연부락 마을에 500만원씩 마을기금으로 전달- - 건축이나 건설 공사시 사업반대를 빌미로 마을기금을 요구하는 사례- 남기봉 본부장
  • 기사등록 2018-08-31 17:52:50
기사수정

▲ 제천시 의회.

충북 제천시의회 현 의원이 이장 재임시절 건축관련 민원인으로부터 금품을 받아 마을 기금으로 나눠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제천시의회 A모 의원은 기초의원 출마전인 2011년말 이장을 맡고 있는 자신의 마을에 모텔을 건축하려는 업자 B모씨로부터 1000만원을 받았다.


A모의원은 이 돈을 2개의 자연부락 마을에 500만원씩 마을기금으로 전달했다.


31일 A의원은 통화에서 "모텔업자에게 마을 기금을 받기로 한 것은 전임이장과 합의된 사항이라 이장직을 맡은 2011년 말에 업자에게 돈을 받아 두 마을의 반장에게 전달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당시 마을에 모텔이 들어서는 것으로 알려지자 마을주민들이 반대에 나섰고 모텔업주와 주민대표 등과 합의를 통해 마을기금을 제공키로 하고 모텔건립 반대를 철회했다.


A의원은 "이장을 맡고 있는 당시 전임 이장과 합의된 내용이어서 돈을 받아 전달했을 뿐 마을기금으로 사용되는 것이어서 문제가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각 마을에서 자신들의 마을에 진행되는 건축이나 건설 공사시 사업반대를 빌미로 마을기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광산이나 폐기물사업체 인근에 있는 마을에는 막대한 마을기금으로 주민들 간에 심각한 갈등이 빚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7338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아산署, 기동순찰대·자율방범대와 범죄예방 합동 순찰 실시
  •  기사 이미지 아산시, 에드워드코리아 두 번째 공장 준공
  •  기사 이미지 박경귀 시장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소홀함 없어야…”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