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스21통신］이기운 기자 = 충북 옥천군은 개학기를 맞아 청소년이 행복한 학교생활과 안전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지난 6일부터 관내 유관기관·단체와 학교를 순회하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12일에는 옥천경찰서, 옥천교육지원청, 1388청소년지원단, 각계 민간단체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산업과학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합동 캠페인을 가졌다.

▲ 학교폭력예방 합동캠페인 장면 / 옥천군청 제공 = 뉴스21통신

옥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지원·육성하고 있는 솔리언 또래 상담자들도 캠페인에 참여해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알렸다.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 솔리언 또래 상담자 학생은 “우리 모두가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폭력의 방어자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캠페인이 갖는 의미를 다시 생각해봐야한다”고 밝혔다.

▲ 학교폭력예방 합동캠페인 장면 / 옥천군청 제공 = 뉴스21통신

김재종 옥천군수는 “학교폭력은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청소년들이 대처능력을 기르고, 이에 앞서 폭력의 위험성을 서로 인식하고 발생을 줄이는데 힘써야 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협조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옥천을 만들기 위해 옥천군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혼자 해결할 수 없는 학교폭력 신고번호는 국번 없이 117번이며, 옥천군 청소년 전화는 731-1388(옥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청소년의 고민 상담과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