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21통신] 나장용 기자 = 대전 대덕구 중리동 학습마을추진위원회(위원장 장현이)가 18일 동 주민센터에서 생신을 챙기지 못한 저소득층 홀몸 어르신 21명을 대상으로 푸짐한 생신잔치를 열었다.

▲ [대덕구 중리동 학습마을추진위원회, 저소득층 홀몸 어르신 생신잔치]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생신잔치는 학습마을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직접 만든 떡 케익과 중원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생일축하 공연으로 펼쳐져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어 뜻깊은 생신잔치가 됐다.

이날 참석한 한 어르신은 “혼자 있으면 생일을 그냥 지나치기도 하고, 자식들도 잘 안 챙겨주는데, 이렇게 직접 초대해 잔치를 열어 축하 해주니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현이 위원장은 “홀몸 어르신들이 조촐하게 마련한 생신잔치에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마을 공동체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생신잔치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따뜻한 마을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