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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단고을사과 추석 선물로 ‘인기’ - 단양사과는 190여 농가에서 해마다 3500여 톤을 생산- 남기봉 본부장
  • 기사등록 2018-09-19 16: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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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 소백산 기슭에서 생산된 단고을 단양사과가 본격 출하를 시작하면서 추석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청정농산물 고장을 대표하는 7대 전략작물 중 하나인 단고을 단양사과는 190여 농가에서 해마다 3500여 톤을 생산하고 있다. 


단고을 단양사과는 지난 4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올 추석 출하물량으로 1400톤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군은 내다봤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비교적 작황이 좋아 3500톤 이상 출하는 무난할 것으로 보여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단고을 죽령사과는 일교차가 큰 해발 35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생산돼 색깔이 선명하고 저장성이 좋은 게 장점이다.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자라 품질이 우수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996년부터 대만 등 동남아시장에 처음 수출되기 시작한 단고을 단양사과는 뛰어난 품질을 경쟁력으로 해마다 수출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초기 수출물량은 12.3t에 불과했지만 지난해까지 누적 수출물량만 1천500여t에 달할 만큼 단양을 대표하는 수출효자 농산물로 성장했다.


일본 아이모리 사과를 비롯해 미국, 유럽, 중남미의 이름 난 사과들이 품질을 경쟁하는 세계 수입과일의 각축장이라 불리는 대만시장에도 진출했다. 


이 시장에서 단고을 죽령사과가 20여 년 수출을 이어 올 수 있었던 것은 대만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꾸준히 품질개량에 힘썼기 때문이다.


군은 풀질을 높이기 위해 병해충 집중 예찰·방제활동을 벌이는 한편 잔류농약 검사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중 하나인 단고을 단양사과는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명품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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