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천 한국폴리텍 다솜고, 화합의 체육대회 열어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18-09-19 17:00:17

기사수정
  • 13개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하여 국제결혼을 이룬 가정의 자녀들이 재학하는 다솜고-

▲ 한국태생 다문화가정 자녀 132명이 재학하는 충북 제천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체육대회.

중도입국 및 한국태생 다문화가정 자녀 132명이 재학하는 충북 제천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학교장 권대주, 이하 다솜고)가 지난18일 화합의 체육대회를 열었다.


중국, 베트남, 페루, 브라질 등 13개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하여 국제결혼을 이룬 가정의 자녀들이 재학하는 다솜고는 Computer 기계과, Plant 설비과, Smart 전기과로 이루어졌으며, 이날 체육대회는 학과별 대항전으로 실시되었다.



체육대회 개회에 앞서 전체 학생들은 지난해 12월 제천 지역에서 일어난 화재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실시하여 유네스코학교로서의 세계시민의식도 고양시키는 등 질서 있는 대회를 진행하였다.


이날 화합 체육대회에서는 농구, 발야구, 축구 결승을 비롯한 씨름과 이어달리기 등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출신국을 넘어서 학급별로 반티를 나누어 입고 열띤 응원전을 벌였으며 종합 우승은 Plant 설비과가 차지하였다.



베트남 출신의 어머니를 둔 종합우승팀 주장 정재호 학생은 “한 달 여 전부터 준비한 대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무척 자랑스럽다”며 “우리 학교가 다양한 국가에서 온 다양한 친구들로 구성되었지만 운동과 응원을 통해 활기찬 웃음으로 하나가 되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솜고 심상덕 교감은 “여러 문화를 가진 학생들이 평소에는 기술교육 및 방과후, 동아리 활동으로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낸다”며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학교운동장을 누비는 학생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하였다.


아울러 다솜고는 이번에도 3학년 전체 학생이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에 합격하여 5년 연속 졸업생 100% 기능사 자격 취득에 성공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우수한 교육성과를 보이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