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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온실가스 배출량 6억 9,410만톤, 전년 대비 0.2% 증가 - 에너지 분야 배출량 증가, 반도체·디스플레이·철강은 감소 - GDP당 배출량은 전년 대비 2.7%, 1인당 배출량 0.3% 감소 김흥식 본부장/환경부 출입기자
  • 기사등록 2018-09-20 1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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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DP 기준 배출량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홍동곤)2016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총배출량이 전년 대비 0.2% 증가한 69,410만 톤CO2eq.*(이하 톤)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 CO2eq: 메탄, 아산화질소, 불소계 온실가스 등의 배출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단위(‘이산화탄소 환산톤또는 줄여서 으로 읽음)

 

국가 온실가스 통계 관리위원회(위원장 박천규 환경부 차관)’9 18 심의를 거쳐 ‘2016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확정했다.

 

‘2016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분야별로 나누면, 에너지 87.1%, 산업공정 7.4%, 농업 3.1%, 폐기물 2.4%으로, 에너지 비중이 대부분이다.

 

저유가 환경*, 추운 겨울 날씨** 등의 영향으로 석유정제(8.1%, 130만 톤), 가정(6.0%, 180만 톤), 도로수송(4.9%, 440만 톤), 화학(3.8%, 140만 톤) 등 에너지 분야에서 배출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제유가(두바이유) : ’1497달러/배럴 ’1551달러/배럴 ’1641달러/배럴, 배럴 = 유용량 단위로 159 리터 상당량(국가통계포털)

** 난방도일 전년대비 130.6도일, 5.3% 증가(에너지통계월보, ’18.8)

 

반도체·디스플레이는 육불화황(SF6) 등 공정 과정에 쓰이는 가스의 사용 감소로 전년 대비 32%(230만 톤)의 배출량이 줄었다.

 

철강 업종은 석탄 소비감소*로 전년 대비 7.7%(780만 톤)가 감소했다.

 

* 철강 원료탄 소비량 전년대비 9%(2,305 kTOE, 석유환산톤) 감소

 

우리나라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201369,670만 톤으로 정점을 기록하고 201469,090만 톤으로 다시 낮아진 후, 2015년부터는 소폭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

 

* ’9029,290만 톤 ’005140만 톤 ’1065,740만 톤 ’1369,670만 톤 ’1469,090만 톤 ’1569,290만 톤 ’1669,410만 톤

 

온실가스 배출량의 집약도를 나타내는 국내 총생산(이하 GDP) 배출량‘1인당 배출량지표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GDP당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460/10억원으로,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 GDP당 배출량(/10억원) : 505(’13) 484(’14) 472(’15) 460(’16)

 

또한, ‘1인당 총배출량은 전년 대비 0.3% 감소한 13.5/인으로, 최근 3년간 감소 추세를 유지했다.

* 1인당 배출량(/) : 13.8(’13) 13.6(’14) 13.6(’15) 13.5(’16)

 

홍동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2013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가 둔화되었지만, 기록적인 폭염과 석탄발전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17년 이후 배출량이 다시 증가할 수 있으므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국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16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자료는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누리집(www.gir.go.kr)에서 921일부터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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