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ACA의 2018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바로미터 조사에서는 디지털 영향력이 가장 큰 기술과 디지털 방식의 지식을 갖춘 리더의 긍정적 인 효과를 비롯한 기업의 디지털 전환 과정을 살펴 볼 수 있다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도입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책임자 10명 가운데 4명 정도만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ISACA)가 최근 두 번째로 벌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바로미터(Digital Transformation Barometer)’ 설문조사 결과 AI와 머신러닝에 기반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해도 정보보안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인 응답자는 40%선에 그쳤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바로미터는 전 세계 기업체의 기술책임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설문조사로 빅데이터, AI,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 등 디지털 혁신을 가속할 첨단 기술이 어떻게 산업현장에 적용되고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악의를 지닌’ AI에 대한 우려도 기술책임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기술책임자들은 악성 AI가 사람의 취약점을 노려 정보를 빼내는 사회공학적 기법, 미디어 콘텐츠 조작, 데이터 오염 등의 형태로 향후 5년 안에 정보보안 시스템을 위협하는 존재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기술책임자들은 그럼에도 AI와 머신러닝이 빅데이터에 이어 기업의 혁신적 변화를 초래할 잠재력이 가장 큰 첨단기술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조사에서도 빅데이터의 기술적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AI와 머신러닝의 가치는 지난해 조사에서는 빅데이터 대비 18포인트 낮았으나 올해 조사에서는 3포인트로 격차를 좁혔다. AI 기술에 대한 인식이 이처럼 개선되면서 AI 도입을 추진하는 기업도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인정보보안관리자(CISM)인 롭 클라이드(Rob Clyde) ISACA 이사회 의장 겸 미국기업이사협회(NACD) 이사회리더십 전문위원(Board Leadership Fellow)은 “AI 기반 정보보안시스템의 도입을 위해 기업들이 이 업무를 다룰 숙련된 인재의 육성을 위한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면서 “자율주행자동차의 보급이나 AI 기반 도시교통체계 도입 등에서 보듯 AI 기술이 진화하고 있는만큼 인간에게 해치를 끼치지 않는 방향으로 AI가 산업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기업들이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가상개인비서와 부정사용방지시스템 등의 사례에서 보듯 이미 AI가 인간의 일상생활에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AI와 머신러닝 기술이 의료 연구, 작물 수확, 사법기관 수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획기적인 기술혁신을 가져올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 정보보안과 윤리적 측면에서 관련 전문가를 적시에 양성하고 투입하는 일이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빅데이터와 공용 클라우드와 마찬가지로 AI와 머신러닝은 디지털혁신을 가속화할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반면에 기업체들 입장에서는 적극적인 도입이 부담스러운 5대 첨단기술에 속한다. 이번 조사 결과 특히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무려 52%가 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한 첨단기술에 대한 기업들의 실제 선호도가 일반적인 인식과는 차이가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응답자들은 내년 중 AI, 머신러닝,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 등 3개 기술의 도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을 고려 중이라는 응답자는 12%에 그쳤고 증강현실 기술을 도입하겠다는 응답자는 6%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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