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생산한 유기농 수제 쿠키라고 홍보해온 '미미쿠키'가 대형마트 제품을 재포장해 판매한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27일 이 제과점에 대해 제기되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찰은 대형마트 완제품을 유기농 수제 쿠키로 속여 판매한 사실이 확인되면 사기나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재포장 판매 의혹은 지난 20일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미미쿠키’에서 판매하고 있는 수제쿠키와 코스트코 제품의 사진을 비교하며 두 제품이 유사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불거졌다.
‘미미쿠키’ 측은 공지를 통해 “완제품을 구매해 재포장했다는 내용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지만 거짓말로 들어났다.
현재 '미미쿠키'는 문을 닫은 상태로 업주 부부는 연락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이 제과점이 언제부터 대형마트 제품을 유기농 수제 쿠키로 속여 판매해왔는지, 판매액은 얼마인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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