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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다솜고, 5년 연속 국가기술자격증 100% ‘취득’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18-10-08 17: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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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까지 약 60%의 3학년 학생들이 2개 이상의 자격증 취득-

▲ 충북 제천에 위치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충북 제천에 위치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학교장 권대주, 이하 다솜고) 3학년 재학생 44명 전원이 국가기술 기능사 자격증 취득에 합격해 미래의 기술인재로서 도약을 내딛었다.


무엇보다 중도입국 및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설립된 다솜고는 5년 연속으로 3학년 전체가 전공자격증을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국가기능자격 시험에서 Computer기계과는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와 컴퓨터응용선반기능사를, Plant설비과는 특수용접기능사와 용접기능사를, Smart전기과는 전기기능사 등에 응시해 총 80개 자격증을 취득했다.


특히 올해도 현재까지 약 60%의 3학년 학생들이 2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한 점이 주목된다.


그중 필리핀 출신의 모친을 둔 Plant설비과 박한상 학생은 본인 전공 이외에 다른 분야에서도 관심을 갖고 공부한 결과 총 8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박한상 학생은 “자격증을 한 개 두 개 취득하면서 ‘노력하면 할 수 있구나’라는 성취감을 느꼈고 더 열심히 준비하다보니 8개까지 취득할 수 있었다”며 “기계 및 설비 분야의 자격증을 활용해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취업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대주 교장은 “낯선 언어와 문화에 적응해나가는 와중에서도 열심히 공부하여 자격증을 취득한 모든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학교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졸업 후에도 한국 및 세계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솜고의 3학년 졸업반 학생들은 다음 달부터 현장실습이 예정되어 있다.


학교 관계자는 “다문화 인재 영입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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