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탑승구 대합실에서 40대 남성이 잃어버린 지갑과 가방을 제주자치경찰단이 수색 끝에 찾아 돌려줬다.
자치경찰은 지난 8일 오전 9시 30분경 제주국제공항 탑승구 대합실내에서 현금 100만원 가량이 든 지갑과 가방을 둔 채 광주행 비행기를 탑승하여 분실했다는 민원인의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자치경찰단 공항사무소에서 택시승차장 CCTV 모니터링 업무를 하던 현은숙 주무관은 민원인이 항공사 등 공항 여러 기관에다 가방을 찾아달라고 호소하며 전화민원을 했으나 보안구역 내라는 이유로 거절당했다는 사연을 들었다.
자치경찰은 직접 보안검색을 받고 들어가 민원인이 비행기를 탑승했다는 탑승구 인근 좌석을 수색한 끝에 가방을 찾아 분실자에게 인계했다. 민원인은 이에 따른 사례를 하고자 했으나 정중히 거절했다고 전했다.
자치경찰단 강수천 공항사무소팀장은 “공항 택시 승차장에서 승차한 택시에서 물건을 두고 내려 CCTV 모니터링으로 찾아준 경우가 작년에는 175건, 올해 8월까지 142건으로 빈번하다"며 "조금만 더 신경써서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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