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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전 경찰청장 검찰로 송치 - ‘MB정부 경찰 댓글공작 지휘’ 혐의 김만석
  • 기사등록 2018-10-12 11: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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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경찰 댓글공작 지휘' 혐의로 역대 치안총수로는 처음 경찰서에 구속 수감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검찰 조사를 받게됐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12일 조현오 전 경찰청장을 검찰로 송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 전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을 떠나 서울구치소로 이감될 예정이다.


조 전 청장은 2010년 1월부터 2012년 4월까지 서울지방경찰청장과 경찰청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보안·정보·홍보 등 휘하 조직을 동원해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정부 우호적 대응 글 3만3000여건을 온라인 공간에서 달게 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최근 구속됐다.


경찰 조사에서 조 전 청장은 전국 보안사이버요원과 서울경찰청·일선 경찰서 정보과 사이버 담당, 온라인 홍보담당 등 1500여명을 동원해 천안함 사건, 구제역 사태,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현안과 관련한 댓글·트위터 글을 달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단은 지시를 받은 정보경찰관들은 가명 또는 차명 계정이나 외국 인터넷 프로토콜(IP), 사설 인터넷망 등을 이용해 일반 시민으로 가장하고 정부와 경찰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인터넷상에 의견을 달도록 지시하는 등 여론에 부당하게 개입하려 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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