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문헌서원 휘호대회 장면

지난 13일 문헌서원에서 제2회 문헌서원휘호대회가 열렸다.

가정 이곡 선생과 목은 이색 선생 등 선현의 학덕을 기리고 지역의 전통문화 계승과 서예 문화의 확산을 이루고자 치러진 이번 문헌서원휘호대회는 서천의 서예인들이 대거 참여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장원에게 수여되는 목은상의 영예는 박상복 씨(서천읍)에게 돌아갔으며 목은상을 비롯하여 선비상 3명, 기린상 5명, 숭정상 8명, 영모상 13명 등 모두 3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회식에 참석한 박여종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여러분들이 있어 지역 문화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목은 이색 선생을 배향하고 있는 문헌서원에서 열리는 휘호 대회가 지역문화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대회를 총괄한 이강선 문헌서원사업단장은 참가자들에 대한 고마움과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하면서 “앞으로 문헌서원 휘호 대회가 서예인들의 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헌서원 휘호대회가 해를 거듭하면서 참여자들의 열기와 작품의 완성도 역시 향상되면서 서천지역 서예인들의 실력향상과 서예 문화발전에 커다란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