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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회 전국체육대회 MVP 선정 및 대회 결산
  • 김태구
  • 등록 2018-10-19 14: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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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47개 종목 2만4천여 명 선수 참여
  • 세계신 5개, 세계타이 4개, 한국신 8개 등 기록 쏟아져
  • 경기도가 메달 합계 432개로 1위 이어 서울, 전북 순


▲ 제99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사진=대한체육회)




국내 최대의 스포츠제전인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10월 18일(목) 오후 6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폐회식을 갖고 7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비상하라 천년전북 하나되라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개최된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17개 시·도에서 출전한 총 47개 종목(정식 46, 시범 1) 24,924명의 선수단(선수 18,601명, 임원 6,323명)을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등 18개국 1,354명의 해외동포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뜨거운 열전이 펼쳐졌다.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세계신 5개, 세계타이 4개, 세계J신 1개, 한국신 8개, 한국타이 1개, 한국J신 11개, 한국J타이 2개, 대회신 68개, 대회타이 11개 등 총 111개의 기록을 달성하며 지난 대회 대비 세계신기록 3개, 세계타이기록 1개 등을 추가했다. 또한, 다관왕의 경우 5관왕 2명, 4관왕 5명, 3관왕 43명, 2관왕 154명을 배출했다.


시도별 종합순위로는 경기도가 메달 합계 432개, 총 득점 68,055점을 기록하여 1위를 차지하며 대회 17연패를 달성했다. 이어서, 서울이 50,390점으로 종합 2위, 개최지인 전북은 총 49,751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의 최우수선수(MVP)에는 대회 3관왕을 달성한 육상의 박태건(27·강원도청) 선수가 한국체육기자연맹 기자단 투표에 의해 선정되었다. 남자 일반부 100m·200m·1,600m 계주를 석권한 박태건 선수는 2016년 대회 이후 2년 만에 3관왕에 올랐으며 특히 주종목이 아닌 100m에서 한국기록보유자 김국영 선수를 제치며 남자 육상의 간판으로 발돋움했다.


박태건 선수는 “최우수선수에 선정되어 영광”이라며 “한국 육상의 발전을 위해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체전에서의 좋은 성적을 발판으로 삼아 성장하여 내년 200m 한국신기록 수립에 도전하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대회 MVP인 수영의 박태환(29·인천시청) 선수는 이번 대회에도 개인전 2종목, 단체전 3종목 총 5종목에 출전하여 2년 연속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자전거 남자고등부 주소망(17·의정부공고) 선수는 3㎞개인추발, 4㎞단체추발, 도로개인독주25㎞, 개인도로단체, 개인도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5관왕에 등극했다.


고등부 선수들의 약진 역시 눈부셨다. ‘수영 유망주’ 경영의 이호준(17·영훈고) 선수와 장동혁(17·서울체고) 선수 그리고 다이빙의 김영택(17·경기체고) 선수는 남자고등부 4관왕을 거머쥐어 수영의 장밋빛 미래를 밝혔다. 체조 여자고등부 엄도현(16·경기체고) 선수는 금메달 4개로 4관왕에 올랐으며 볼링 여자고등부 손현지(18·양주백석고) 선수는 개인전 및 2인조·5인조 등에서 1위를 획득하여 4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번 대회는 지난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뛰어는 기량을 선보였던 다수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월드 클래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아시안게임 5관왕의 자전거 나아름(28·상주시청) 선수는 4㎞단체추발·개인도로·개인도로단체에서 우승하여 대회 3관왕을 차지했으며 수영 김서영(24·경북도청) 선수와 도마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체조 여서정(16·경기체고) 선수는 나란히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여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개도 천년을 맞은 전라도에서 2003년 제84회 대회 이후 15년 만에 개최된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스포츠와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지는 문화·관광체전이자 도민이 자율적으로 준비하는 참여체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스포츠클럽 소속 고등학생 선수의 참가 기회가 확대되어 학교체육·전문체육·생활체육의 연계를 통한 스포츠의 선순환을 돕고 넓은 선수 자원 속에서 훌륭한 기량을 지닌 선수가 국가대표가 되는 선진국형 스포츠 시스템 정착에 일조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뜨거운 열정과 투지로 대회를 빛내준 선수 및 임원,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국체전을 발판으로 내년 100회 전국체육대회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최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고, 2032년 한반도에서 하계올림픽을 유치하여 한민족의 힘을 세계에 떨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회기는 100회를 맞이하는 내년 서울대회로 이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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