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은 26일 오전 6시 8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하점연 할머니가 건강 악화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하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40명 가운데 생존자는 27명으로 줄었다.
할머니는 슬하에 2남 2녀를 두었고, 빈소는 서울 강서구 공항동 중앙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올해 들어 벌써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여섯 분을 떠나보냈다"며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어 "하점연 할머니를 비롯해 모든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기 위해 피해자 중심주의에 입각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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