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최근 불거진 사립유치원 사태로 인해 도내 일부 지역 사립유치원에서 학부모들에게 원아모집 중단, 폐원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도교육청 이재삼 감사관은 "원아모집 시기를 목전에 두고 일부 유치원에서 원아모집 중단 통지 등 학부모들의 불안을 조장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유아와 학부모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당한 사유 없는 원아모집 중단 및 폐원 신청, 집단적인 불법 휴업 등의 사례 발생 시 행정지도 및 시정명령 등의 행정조치 이외에도 해당 유치원을 우선적으로 감사대상으로 선정하여 특정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내년도 폐원 및 원아모집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도내 사립유치원 7곳에 대한 대책으로 인근 병설유치원의 학급과 정원을 늘린다고 밝힌 상태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청이 졸업시즌인 2월에 폐원 인가를 하기 때문에 '기습 폐원'에 따른 혼란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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