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위투’ 영향으로 사이판에 발이 묶인 관광객과 교민의 무사 귀환을 위해 군수송기 1대가 27일 오전 급파됐다.
수송기는 괌에 들러 급유 후 사이판으로 가서 고립된 관광객과 교민을 다시 괌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공군 관계자는 “오늘 사이판에서 괌으로 두 차례 이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현장 상황에 따라 일정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모두 이송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정부는 추가 투입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신속대응팀 권원직 심의관은 “군수송기가 수송 인원이 한정돼 있어 우선, 노약자와 임산부, 어린이 등과 같이 먼저 한국으로 들어오실 분들 위주로 탑승자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이판에 거주하는 교민 2000여 명 중 1명이 경상을 입었고, 주택 4가구 손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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