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새마을회(회장 이동연)는 지난 2일 제천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아름다운 나눔이 있는 사랑의 김장 콘서트’를 개최했다.
새마을지도자제천시협의회(회장 한종석)와 제천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진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달 30일부터 1일까지 배추 수확 및 절임, 양념 만들기와 배추 세척, 김장 담그기 및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일정으로 3일간 열렸다.
김장담그기는 새마을지도자,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 (명)청호주류, 제천시 내토회, 코레일충북본부, 명지병원, 이마트 제천점, (주)유유제약, (주)한수김치, 다솜학교 교사와 학생을 비롯한 후원단체 등 연인원 약 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담근 김장김치 약 7,000포기는 17개 읍면동 새마을남‧녀회장과 각급 시설 등을 통하여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차상위 계층 등 1,200여 세대에 지원하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15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큰 마당’은 금년에는 새마을문고지도자들이 재능 기부를 하고 직장새마을협의회에서 장비를 기부하여 콘서트 형식의 시민 잔치로 펼쳐졌다.
이동연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기업체‧기관‧단체의 협조와 지원, 새마을지도자 및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이번 행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새마을 가족은 지역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신 이동연 회장님을 비롯한 새마을 가족과 기업체, 기관, 단체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지역을 위한 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봉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읍면동에서 사랑의 나눔텃밭 가꾸기를 통해 새마을지도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후원 받은 배추 및 김장 재료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