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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8일 자유한국당 류한우 단양군수에 대한 철저하고 신속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8일 성명을 통해 “언론보도에 따르면 류 군수는 지난해 9월 베트남 방문에 동행한 민간단체장 5명에게 해외출장 경비를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류 군수의 민간단체장에 대한 경비 지원은 선심성 기부행위로 드러날 경우 당선무효도 가능한 범죄행위”라며, “현직을 악용한 사전선거운동이 의심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선거법) 공소시효(12월13일)가 얼마 남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높지만,촉박한 시간이 진실 규명의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검찰에서 조만간 류 군수를 소환 조사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며 “성역 없는 공명정대한 수사로 일부의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잘못된 생각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했다.

류 군수는 지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민간단체장들에게 해외출장 경비를 지원(선거법 위반)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선거법 공소 시효가 임박함에 따라 류 군수를 직접 조사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