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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경제부총리 홍남기-정책실장 김수현 등 내각 인사 단행 - 국무조정실장 노형욱, 사회수석 김연명 임명 박성원
  • 기사등록 2018-11-09 15: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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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청와대와 내각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9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동시 교체하고 김 부총리 후임에 경제부처 관료 출신인 홍남기(58·행정고시 29회) 국무조정실장을 내정하고 장 실장 후임에 김수현(56) 청와대 사회수석을 각각 임명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9일 오후 춘추관에서 신임 경제부총리 내정자를 비롯해 장관급 3명과 차관급 1명을 교체하는 내각 인선안을 발표했다. 


강원 춘천 출신인 홍 부총리 후보자는 예산‧재정 분야 전문가이자 기획통으로 정평이 난 경제관료 출신이다. 춘천고와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경영학 석사, 영국 샐포드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각각 취득했다. 옛 경제기획원에서 관료 생활의 첫발을 내디딘 후,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을 지냈으며 박근혜 정부 청와대 기획비서관과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을 역임했다.


김 신임 정책실장은 경북 영덕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도시공학과를 졸업, 서울대에서 도시공학 석사와 환경대학원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노무현정부 당시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사회정책비서관, 환경부 차관을 역임한 뒤 서울연구원장을 지냈다.


청와대는 김 신임 정책실장에 대해 " 뛰어난 정책‧기획‧조정능력과 균형감 있는 정무감각을 바탕으로 산적해 있던 민생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해온 정책 전문가"라며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 비전을 종합적으로 수립하고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새 국무조정실장에는 노형욱(56·행정고시 30회) 국무조정실 2차장이, 청와대 사회수석에는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의 포용사회분과위원장 겸 미래정책연구단장인 김연명(57) 중앙대 교수가 각각 발탁됐다.


윤 수석은 "이번 인사는 문재인 정부의 철학과 기조의 연속성을 이어가면서 대통령께서 지난 시정연설에서 제시한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를 힘 있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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