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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2019년도 예산안 법정기한 내 처리 합의 - 문희상 국회의장-여야 교섭 원내대표 비공개 회동 - '윤창호법' 등 6개 사안 합의 박성원
  • 기사등록 2018-11-12 17: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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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와 가진 회동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국회)



문희상 국회의장과 원내대표들은 12일 공개 회동에 이어 국회의장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2019년도 예산안을 법정기한 내 처리하고, 선거제도 개혁에 협조 하는 등 6개 사안에 대해 합의했다. 


문 의장은 "국회는 원래 싸우는 곳이다. 출신이 다르니 싸울 수밖에 없다. 다양성은 민주주의의 기본이고 싸울 수 밖에 없다"면서도 "합리적인 말로 매일 치열하고 진솔하게 다퉈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것을 지적하며, 문재인 정부 인사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다. 이에 홍영표 원내대표는 인사에 부족한 것이 많았다고 인정하면서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문 의장은 “두 말이 모두 일리 있다”면서 “맹자에 자모인모(自侮人侮)란 말이 있다. 자신이 먼저 자신을 업신여기면 남도 자기를 업신 여긴다는 의미이다. 스스로 업신여기지 말고 당당하면 된다. 여야가 힘을 합쳐 스스로 제도를 고쳐야 한다”면서 각 당 원내대표들에게 인사청문제도에 대한 개선을 주문했다. 


이날 여야는 ▲2019년 예산안 법정기한 내 처리 노력 ▲'윤창호법' 등 무쟁점 민생법안 처리 ▲선거제도 개혁 적극 협조 ▲국회혁신자문위원회의 혁신안 적극지원 ▲5·18민주화 운동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에 대한 조속한 추천 ▲홍진 의장 흉상건립과 임시의정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등 6개 사항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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