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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 70년 최초, 경찰 대학생 간부후보생 합동 임용 - 3월 18일 오후 2시, 미래 경찰 100년 향한 170명 청년경찰의 첫 출발 이정수
  • 기사등록 2015-03-18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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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 근무 경찰관들도 참석, 경찰전체 화합과 결속의 축제로 승화

-3부자 경찰, 순경에서 경위로, 은행판매 왕 출신 IT전문가 등 화제 만발

 

31기 경찰 대학생 120(108, 여자 12) 63기 간부후보생 50(45, 5) 170명에 대한 합동임용식이 3월 18일() 오후2, 경기도 용인 소재 경찰대학 대운동장에서 거행되었다.

 

이 날 행사는 정부 및 각계 주요인사, 강신명 경찰청장을 비롯한 동료경찰관, 임용자 가족 및 친지 등 5,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안전법질서 확립을 위해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희망의 새 경찰로 나서는 청년경찰을 축하하고, 경찰관으로 첫 출발하는 임용자들이 국민에게 전하는 감사와 다짐의 장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식전 행사에 경찰의장대 시범, 서울청 홍보단 난타 공연, 경찰교향악단 실용밴드의 인지도 높은 대중음악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 참석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경찰대학생과 간부후보생이 각각 별개의 졸업 및 임용식을 치렀던 예년과는 달리, 창경 70주년인 올해를 맞이하여 경찰 최초로 합동임용식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합동임용식은 광복·창경 70주년을 맞이하여 청년 경찰 간부들이 대한민국 경찰로서의 근본과 사명감을 바로 새기고, 그와 더불어 다가오는 미래 100년의 희망찬 새 출발을 위해 조직 전체의 화합과 결속을 다진다는 의미로 마련되었다.

 

이에 합동임용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는 동료경찰관 1,200여명이 참석하여 출신 구분 없이 합심해 국민에게 봉사할 것을 다짐하고, 국가혁신과 경제활성화를 뒷받침하며, 민생치안 및 법질서 확립을 위해 경찰 전체가 하나가 될 것을 대내외 천명하는 경찰전체의 축제의 장으로 마련하였다.

 

경찰대학은 1979년 유능한 청년 경찰 간부 양성을 위해 4년제 정규대학과정의 국립대학으로 설립되었으며, 1981년 첫 입학생을 받아 19851기 졸업생이 탄생한 이래 31기까지 3,591(여자 206명 포함)의 경위를 배출하였다. 현재 강신명 경찰청장을 비롯해 다양한 직위·직급에서 경찰 조직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국회의원, 지자체장, 검사, 외교관,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핵심 인재로 활약 하고 있다.

 

경찰대학생은 고도의 전문성을 보유한 정예경찰관을 육성한다는 목표아래, 법학행정학경찰학무도실습 등 공통과목과 경찰법학과, 범죄수사학과, 공공질서학과, 경찰행정학과로 세분화한 전공과목을 포함, 4년간 174학점의 정규교육을 이수하였으며, 이외에도 의무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인성 함양과 외국 경찰 교육기관에서의 교환학생 교육을 통해 세계화 시대에 걸 맞는 국제적 소양을 키웠다.

 

경찰간부후보생 제도는 정예 경찰 간부를 양성하고자 창설, 1947년 제1기생을 선발하며 시작되었고, 2015년 제6350명이 졸업하면서 지금까지 총 4,261(74명 포함)의 경위를 탄생시켰다. 이 가운데 이성한 전 경찰청장 등 역대 총 15명의 치안총수를 배출하는 등 60여 년간 경찰의 발전과 역할 정립에 크게 기여하여 왔다.

 

간부후보생은 일반분야와 특기분야(세무회계, 외사, 전산정보통신)로 구분 50명을 선발하여, 1년간 경무생활안전수사 등 경찰 전반에 걸친 학과 교육과 사격체포술수상안전교육, 관서실습, 지역경찰 초동조치 등 다양한 치안현장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함양하여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경찰간부로서 역량을 키웠다.

 

이날 행사에서 경찰대학 수석 임용자에게 수여하는 영예의 대통령상은 김은수 경위(경찰대, 23)가 수상하였으며, 김 경위의 동생 또한 올해 경찰대학 신입생으로 입학하여 미래 엘리트 형제경찰관으로 화제가 되었다. 또한 김 경위는 재학 중 우수한 학업성적뿐만 아니라 240여 시간의 해외봉사활동, 태권도 4단 자격 보유 등 지덕체를 고루 갖춘 모범 인재이다.

 

김은수 경위는 어렸을 때부터 세상사람 모두가 범죄와 부조리에서 자유로운 사회를 만들고 싶어서 경찰대학에 입학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동생 역시 경찰대학을 통해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청년경찰의 꿈을 키우며 더 큰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간부후보 수석 임용자에게 수여하는 대통령상은 간부후보생 신귀현 경위(간후, 29)가 수상하였으며, 신 경위는 강원도 철원의 최전방 철책 선에서 육군 부사관으로 43개월간의 직업 군인 생활을 마친 후 경찰간부후보 시험에 도전하여 합격, 아버지의 뒤를 이어 경찰의 길을 걷게 되었다.

 

신귀현 경위는 “28년간 수사관으로서 사명감과 자부심을 느끼며 근무하시는 아버지를 보며, 경찰의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기에 간부후보생에 지원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군 생활에서 배운 국가·국민에 대한 헌신, 책임감, 그리고 끈기를 바탕으로 이제는 치안 최 일선에서 수사전문가로서 국민의 아픈 곳을 보듬어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도 국무총리상, 행정자치부장관상, 경찰청장상, 교육기관장상 등 훈격별로 각각 2명씩 총 10명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아버지, 형에 이어 삼부자가 경찰에 몸을 담게 된 윤태구 경위(간후, 28)아버지의 경찰제복을 보며 형과 함께 꾸었던 오랜 꿈을 이루었으니 늘 초심을 되새기며 끊임없이 정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임용자 중 총8명의 가족경찰관이 탄생했다.

 

속초 해양경찰서에서 순경으로 1년간 근무한 바 있는 박규성 경위(간후, 32)는 해양경찰에서 근무 후 다시 일반경찰공채(순경)에 합격하였고, 이후 다시 경찰간부후보 시험에 응시하여 합격, 경찰의 길에서 끝없는 도전을 통해 값진 도약을 이루었다.

 

의경으로 군복무를 마친 뒤 101경비단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26개월간 근무경력이 있는 우준영 경위(간후, 30)는 각종 주요 집회·시위를 겪으며 지휘관의 꿈을 키우게 되었고, 경찰간부후보 시험에 합격하면서 경찰과의 오랜 인연을 새로이 꽃피우게 되었다.

 

은행카드 판매 왕과 민간 IT 연구소 근무 등 이색 직업 경력을 가진 주성훈 경위(간후, 29)는 경찰간부후보 전산·정보통신 분야에 선발된 IT전문가로, 민간 영역을 넘어 공공의 사이버 안전을 통해 국가와 국민을 지키고자 하는 열정으로 경찰의 길에 뛰어들게 되었다.

 

또한 경찰대학 재학 남다른 열정으로, 전국 및 지역 유도대회에서 금2, 3, 6 메달을 획득한 이강원 경위(경찰대, 24)유능제강의 정신을 새기며, 부드럽기에 더욱 강한 경찰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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