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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소버스 오늘 첫 운행 ...내년 7대 추가 - 염곡동차고지~서울시청 405번에 수소버스 1대 투입 - 내년 7대 추가 시범운영 후 단계적 확대 김만석
  • 기사등록 2018-11-21 16: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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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버스(사진=서울시)



오염 물질 배출은 없고 공기정화 효과가 있어 ‘움직이는 공기청정기’로 불리는 친환경 수소버스가 오늘(21일)부터 시내버스 정규노선 405번 버스에 첫 투입, 서울시내를 달린다. 


수소버스는 공기 중의 미세먼지가 포함된 산소가 수소버스 내부로 들어가 수소와 결합하면 오염물질이 99.9% 제거된 깨끗한 물만 배출해 가장 친환경적인 자동차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공기 정화량으로 따지면 넥쏘 수소전기차 1대는 성인 43명이 마시는 공기를 깨끗하게 만든다. 수소전기버스는 성인 76명이 마시는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서울시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와 협력해 405번 노선에 수소버스 1대를 시범 도입한다"며 "내년 7대를 추가적으로 시범운영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연차별 시내버스 대‧폐차 물량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늘 도입하는 수소버스 1대는 내년 8월까지 10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행한다.


405번 수소버스는 양재동 소재 수소충전소에서 수소 충전 후 염곡동 차고지부터 서울시청까지 1일 4~5회 운행한다. 1회 충전으로 하루종일 운행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버스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상에 수소버스가 표시돼 수소버스의 도착시간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충전시간은 CNG 충전과 유사하게 15분 정도 소요된다. 1회 충전(24.8kg)으로 317km 주행(서울 시내모드 기준)이 가능하다.  


부족한 수소충전 인프라의 경우 현재 2개소가 2021년 6개소까지 확대된다.


서울시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현대차와 협력해 2021년까지 서울시내 공영차고지 등 총 4개소를 신규 구축하고, 수소버스뿐만 아니라 수소승용차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0월 수소버스를 비롯해 '22년까지 3,000대의 수소차를 보급하고, 2021년까지 수소충전소 4개소를 신규 건립해 총 6개소를 운영하는 내용의 '수소차 선도도시, 서울'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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