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현석)는 누구나 카드 포인트로 정치후원금을 기부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정치후원금은 특정 정치인을 지정해 그의 후원회에 기부하는 ‘후원금’과 후원받는 사람을 지정하지 않고 중앙선관위에 기부하면 중앙선관위가 각 정당에 배분·
지급하는 ‘기탁금’으로 구분된다.
기탁금의 경우 후원금 기부가 금지된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의 경우도 가능하다.
정치후원금 기부는 PC나 스마트폰으로 ‘정치후원금센터 (www.give.go.kr)’에 접속해 신용카드 결제, 신용카드 포인트 결제, 계좌이체, 카카오페이 결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다.
정치후원금은 카드 포인트로만 기부 가능한데다 연말정산시 최고 1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실제적으로 돈을 들이지 않고도 기부를 할 수 있다.
제천시선관위 관계자는 “다수의 국민들이 소액씩 기부해 모인 정치후원금은 정치자금으로 인한 부정을 방지하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정치인들에게 유권자가 직접 후원금을 제공함으로써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의 격려와 관심을 놓지 않고 있다는 뜻의 감시를 한 번에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