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수원시청)“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 창단에 나서겠다”는 수원시의 약속이 11개월 만에 실현됐다.
국내 최초의 여자아이스하키 실업팀인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이 20일 시청 대강당에서 창단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수원시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개막을 앞둔 지난 1월 23일 수원시청 여자 아이스하키팀 창단을 발표했다. 국가대표 여자아이스하키팀 선수들에게 올림픽 후에도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실업팀 창단을 결정한 수원시는 차근차근 창단을 준비해왔다.
지난 3월 국가대표 여자아이스하키팀 선수단을 수원시청으로 초청해 환영 행사를 열고, 선수들에게 실업팀 창단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수원시는 9월 11일에는 여자아이스하키팀 초대 감독으로 김도윤(38) 여자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코치를 선임했다.
11월 1일에는 시청 상황실에서 여자아이스하키팀 임용장 수여식을 열고, 코치 2명과 선수 11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선수단은 김도윤 감독을 비롯한 14명으로 구성됐다. 골리 코치는 김증태(56) U-18 국가대표 골리 코치, 장비 코치는 천문성(28)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장비 매니저가 선임됐다.
선수는 평창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한 최지연(20)·이연정(24)·박채린(20)·조수지(24)·박종아(22)·한수진(31)·한도희(24)·고혜인(24) 선수를 비롯해 국가대표를 지낸 임진영(24)·박종주(24)·안근영(27) 선수 등 11명이다. 박종주 선수와 박종아 선수는 자매다.
창단식은 염태영 수원시장의 창단사 발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의 축사, 선수단 소개, 선수·감독 인터뷰 등으로 진행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창단사에서 “한반도 평화 여정의 첫걸음이었던 여자아이스하키팀의 평화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실업팀을 창단하게 됐다”면서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이 전국 아이스하키 꿈나무들의 희망이자 남북교류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종환 장관은 “평창동계올림픽은 평화올림픽의 상징이 됐고, 그 과정에서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 한 역할은 크다”면서 “여자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의 소망이었던 실업팀을 창단한 수원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아이스하키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해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도윤 감독은 “팀의 골격을 갖추는 데 주력하겠다”면서 “당분간 스케이팅, 기술·체력 훈련에 집중한 후 남자 중학교 선수들과 연습경기를 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은 내년부터 여자아이스하키 썸머리그에 참가한다. 또 남자 중학생 아이스하키리그 참여를 협의 중이다.
선수단 맏언니이자 주장인 한수진 선수는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을 보고 어린 선수들이 꿈을 키우고, 희망을 품었으면 한다”면서 “우리나라 여자아이스하키의 씨앗을 뿌린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염태영 시장은 이날 창단식에 참석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과 북한의 6개 여자아이스하키팀의 정기교류전 개최를 제안했다.
염 시장은 “도종환 장관님이 북한에 교류전을 제안해 달라”면서 “북한 6개 팀과 교류전, 장기적으로는 한·중·일 여자아이스하키리그까지 창설해 선수·시민들과 함께 누구도 가보지 않는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11월 1일 수원선수촌에 입촌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은 광교복합체육센터가 완공(2021년 예정)될 때까지 탑동아이스하우스에서 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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