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 사고 학생 1명 퇴원강원도 강릉 펜션 피해자 중 한명이던 서울 대성고 도모 (19)군이 21일 첫 번째로 퇴원했다.
강릉아산병원에 따르면 도군은 다른 병실에서 회복 중인 친구 2명과 작별 인사를 하느라 출발 시간보다 10여분 늦게 신관 정문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학생들에게 일산화탄소 중독에 따른 합병증이 생길 수 있지만 젊고 기저질환이 없어서 희망적으로 생각한다"면서 "학생들의 회복 속도가 빨라 의사로서 감격스럽다. 환자들도 보호자들도 잘 따라 주셨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오늘 퇴원하는 1명 외 일반병실로 옮긴 환자 2명은 내일 또는 모레까지 고압산소치료를 하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1명은 어제 오후부터 차도가 빨라 의식을 회복했고 팔다리도 움직이고 있어서 빠르면 주말에 병동 이동이 예상되고 다음 주까지 치료만 하면 될 듯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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