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보육교사 살해 사건의 피의자가 사건 발생 9년 10개월만에 구속됐다.
2009년 당시 택시운전사였던 박 씨는 보육교사 A씨를 태우고 가다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지법은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피의자 49살 박모 씨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
이어 "사건 송치 이후에도 최종 유죄판결이 나갈 수 있도록 검찰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년 일명 '태완이법'으로 살인죄 공소시효가 사라지면서 경찰은 올해 초 재수사에 착수했고, 재도전 끝에 박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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