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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집단보복원정수도권조폭등 7개파33명검거(구속25) - 사건빌미 제공한 광주조폭7명(구속3)검거/미검2명 추적중 김두만 광주전남 총괄본부장
  • 기사등록 2018-12-27 12: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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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경찰청(청장김규현)에서는 지난달 발생한 조직폭력배 '보복원정' 사건과 관련, 수사 대상자 35명 중 33명을 검거하고 그 중 25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등의 구성·활동)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124일 광주에서 수도권 조폭이 광주조폭에게 폭행을 당하자 이를 보복하기 위해 광주로 집결한 수도권 조폭들을 충돌 직전에 제압하였고, 이후 특별수사팀을 편성하여 약 1개월간 집중수사 끝에 이와 같은 성과를 올렸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124일 수도권조폭들이 광주조폭 가족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 하루 전날 광주에 왔다가 조직원 1명이 포장마차에서 폭행을 당하자 이를 보복하기 위해 심야에 인천, 서울, 경기지역 6개 폭력  조직원들에게 연락하여 야구방망이, 삼단봉 등을 소지케 하고 조직원 17명을 새벽시간에 광주로 집결시켰으며


이들은 광주 조폭 가족의 결혼식장에 인접한 북구 소재 모텔로 숙소를 정하고, 광주 조폭과 조직원 5명을 불러  감금·폭행하던 중 경찰의 첩보망에 걸려든 것이다.

 

이에 광주경찰은 결혼식 행사 시작 3시간 전에 선제적 대응으로 관할 북부경찰서장(총경 양우천지휘하에 광역수사대, 특공대 등을 투입, 검거 작전을 펼쳐 충돌 직전에 집결 현장에서 12명을 검거한바 있다.


또한 광주경찰은 사건이 연말 특별치안활동기간 중에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임을 감안하여 지방경찰청에서 직접 수사키로 방침을 정하고 지방경찰청 형사과장(총경 정경채)을 팀장으로 하여 광역수사대와 경찰서 조폭 수사 전문 인력 등 5개반 38명의 특별수사팀을 편성현장에서 검거한 수도권 조폭 12명 중 11명을 구속하고, 서울·인천·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도주한 수도권 조폭 15명의 신원을 신속하게 특정하고 수사팀을 급파하여 14명을 검거, 그 중 11명을 추가로 구속하고 미검자 1명을 추적 중에 있다.

 

또한, 수도권 조폭을 폭행하여 사건의 빌미를 제공한 광주 조폭의 폭력행위 등 가담자 6명과 범죄단체 가입자 2명 등 8명을 확인하고, 그 중 7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하고 미검자 1명은 추적 중이다.

 

경찰은 이번사건은 조직폭력배들이 본인이나 가족의 행사를 빌미로 지역 내 조직의 위상을 높이고, 타 지역 폭력 조직과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또래 조폭들을 초청하여 세를 과시하려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내다 봤다.

 

앞으로도 광주경찰은 아직 검거되지 않은 2명을 끝까지 추적하는 한편, 조폭의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활동을 강화하기로 하고, 조폭들의 범죄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함은 물론 범죄 수익 추적 및 환수 조치도 병행하여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경찰은 이사건 외에도 2018년도에만 조직폭력배의 각종 폭력 및 불법 이권 개입 행위자 7개파 108명을 검거하여 27명을 구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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