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유재원기자) = 대구시는 최근 경기도 등 국내에 홍역이 산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홍역 의심증상이 보이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 기침예절 지키기 및 올바른 손씻기

홍역은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서 온 몸에 발진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 구강 내 Koplik 반점

▲ 홍역 발진

대구지역 확진환자는 홍역예방접종(MMR) 실시 전인 유아로 현재 모두 증상이 호전되어 자택에 머물고 있다.

어린이 홍역(MMR)예방접종률(1차 97.7%, 2차 98.2%)이 높고, 접종 시 방어 면역획득률(1차 95~98%, 2차 99%이상)이 높은 만큼 지역 내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매우 낮으나, 일부 미접종자 및 면역력이 감소한 일부 개인의 경우 드물게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산발적으로 홍역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접종 완료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못했다면 접종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해외에서 홍역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에는 사전 예방접종을 반드시 확인하고 필요시 사전에 접종을 실시하고, 여행 중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에 홍역 환자가 유입된 후에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의료기관에서는 발열, 발진 환자 진료 시 홍역 가능성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홍역이 의심되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