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축구협회)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축구국가대표팀이 연장전 끝에 바레인을 2대1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경기는 2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홍철,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백포를 이뤘고, 중원은 황인범과 정우영이 지켰다. 2선 공격진으로는 이청용, 손흥민, 황희찬이 나섰고, 최전방에는 황의조가 자리했다. 골키퍼는 조별리그와 마찬가지로 김승규가 맡았다.
전반전은 쉽지 않았다. 한국은 경기를 주도하며 여러 차례 바레인의 페널티에어리어 안으로 공을 넣었지만 마지막 슈팅까지 연결되지 않아 애를 먹었다. 바레인은 전반 4분 마르훈의 기습적인 슈팅을 포함해 때때로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고, 거친 플레이로 치열한 몸싸움을 불러일으켰다.
한국은 점차 공격의 날을 다듬었다. 전반 34분에는 황인범의 송곳 같은 패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중앙에 있던 황희찬에게 연결됐지만 황희찬은 슈팅 기회를 놓쳤다. 황희찬은 전반 43분 득점으로써 이를 만회했다. 손흥민이 중앙에서 오른쪽 측면의 이용에게 패스했고, 이용이 크로스한 공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황희찬이 이를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 그물을 흔들었다.
1-0으로 앞선 채 후반전을 시작한 한국은 전반전보다 많은 슈팅 기회를 잡으며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10분에는 황희찬이 아크 근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으나 정우영의 땅볼 프리킥은 아쉽게도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15분께부터 바레인의 공격이 살아났다. 벤투 감독은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환기하고자 했으나 바레인의 기세는 이어졌다. 후반 25분 라시드 왼발 슈팅이 골문 구석을 향했고 김승규가 가까스로 선방해냈다.
한국은 후반 32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알후마이단의 슈팅은 홍철이 골라인 근처에서 걷어냈지만 튀어나온 공을 알로마이히가 차 넣었다.
벤투 감독은 후반 35분 지동원, 후반 44분 이승우를 투입하며 다시 골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3분에는 황의조가 바레인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키퍼와의 1대1 상황까지 만들었지만 오른발 슈팅은 아쉽게 빗나갔다.
경기는 결국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보다 적극적으로 골을 노린 한국은 연장 전반 17분 다시 승기를 잡았다. 해결사는 교체 투입된 지 십분 남짓 지난 김진수였다. 오른쪽 풀백 이용의 크로스를 왼쪽 풀백 김진수가 헤더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연장 후반전에도 한국의 기세가 이어졌다. 연장 후반 2분 주세종의 슈팅은 골대를 맞았다. 한국은 연장 후반전 막바지까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2-1 승리를 지켰다.
한국은 25일 오후 10시 이라크를 이긴 카타르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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