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14일 국립 암센터 보건분야 정규직 최종합격자 3명 중 2명이 부정합격자로 밝혀졌다.
경기북부경찰청은 국립 암센터 채용비리와 관련해 시험문제를 사전에 유출한 출제위원 등 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팀은 2018년 국립 암 센터 영상의학과
보건직 채용 필기시험문제를응시자에게 사전 유출하는 등 부정합격을 도운 출제위원을 포함한 직원 4명과
미리 본 시험문제를 다른 응시자에게 유포한 응시자 3명 등 총 7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거하고 이들 중 2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구속된 출제위원 2명은 같은 부서에서 임시직과 청년인턴으로 근무하던
응시자에게 오타 수정을 핑계로 문제를 사전 유출하고 면접 질문 내용을 미리 알려주고 면접위원에게 부정 청탁해 최고점으로 합격하게 했다고 밝혔다.
또 불구속된 5명은 같은 부서에 임시직으로 근무하던 응시자에게 문제를
유출하고 SNS를 통해 유포해 합격을 도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2018년 5월
보건복지부에서 수사의뢰를 받고 암 센터 영상의학과, 인사관리팀 등 9군데에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조직적인 시험문제 유출 증거자료를 확보 했다고 수사배경을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암 센터는 암연구·진료·교육전문 공공의료기관으로
무엇보다도 전문성이 요구됨에도 이번 사건 관련자들은 온정에 치우쳐 같은 부서 계약직에게 필기시험문제 등을 유출했다”면서 해당 채용부서에서 자체 출제한 필기시험 문제의 관리부실 등 인사관리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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