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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뒤늦게 수소차 충전소 유치 추진 - 시는 "마땅한 부지 확보가 어렵다"···음성군 설치중- 남기봉 본부장
  • 기사등록 2019-01-28 16: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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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17일 울산에서 수소경제 전략보고회를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수소차와 연료전지 모두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수조차 충전소 정부지원 대상에 지정됐는데도 불구하고 이 사업을 반납했던 충북 제천시가 뒤늦게 수소차 충전소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28일 제천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정화효과 탁월한 수조차 보급 확산을 위해 기반시설인 수소차 충전소 설치를 위한 정부 지원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천시의 수소차 충전소 사업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내년에 설치가 가능하다.


수소차의 충전시설 설치비용은 20~30억원 정도 국비 50%와, 도비 20%가 지원되며 나머지는 시비로 충당된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충청북도는 수소차 충전소 설치 대상지에 제천시를 포함시켰으나, 제천시는 "마땅한 부지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로 이를 반납했다.


이로 인해 충북도내에서는 현재 청주시 2개소와 충주시 1개소, 제천시 대신 음성군 1개소에 충전소가 설치중에 있다.


올해 제천시가 수소차 충전소 건립을 위한 정부 지원을 신청한다고 하지만 예산 등의 확보되지 못할 경우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다.


전국의 모든 지자체에서 정부예산이 지원되는 친환경 수소차 충전소 유치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는 대상지에 선정됐는데도 이를 반납했다가 뒤늦게 충전소 유치에 나서 비난이 일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당시 충전소 대상지에 제천시가 포함됐지만 기존의 LPG 충전소와 연계하려다 보니 적합한 대상지를 찾지 못했다며 올해 사업을 신청하면 내년에는 수소차 충전소 유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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