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0년 아·태 환경장관회의, 우리나라에서 개최 확정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 출입기자
  • 등록 2019-01-28 18:12:21

기사수정
  • - 41개국 아·태지역 정부 대표, 국제기구, 민간단체 대표 등 500여 명 참석 예상


▲ 환경부


환경부(장관 조명래)124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린 제3차 아· 환경장관회의(이하 장관회의)에서 2020년 개최 예정인 제4차 장관회의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주관하는 ·태 환경장관회의유엔환경총회*의 지역별 준비회의로, ·태지역 41개국 정부, 국제기구, 민간단체 대표 등이 모여 지역의 환경현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 유엔 193개 회원국 전체가 참가하여 UNEP의 사업 계획 및 예산, 주요 환경이슈를 논의하는 유엔 환경 최고 의사결정기구

 

4차 장관회의에는 41개국 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개최도시는 올해 안에 확정될 계획이다.

 

4차 장관회의가 열리는 2020년은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화학물질 관리 등 다양한 환경 분야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해로, 2021파리협정체제 출범에 따른 세부이행방안, 생물다양성전략과 화학물질관리전략 수립을 위한 협의 등 중요한 논의가 이루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틀간 열린 이번 제3차 장관회의에서는 실무회의와 장관급회의, 4개의 부대행사가 진행되었다.

 

조명래 장관은 아·태지역의 지속가능한 소비·생산 정책을 주제로 한 장관급 패널토의*에 참가하여 시민사회, 기업 등과 민·관 협력을 활용한 자원순환사회 구축 노력과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K-SDGs) 수립 등 우리나라의 사례를 소개하였다.


* 참석자(5) : 조명래 환경부 장관, 마사고스 줄키플리(Masagos Zulkifli) 싱가포르 환경수자원부 장관, 요비인(Yeo Bee Yin) 말레이시아 에너지·과학기술·환경·기후부 장관, 말릭 아민 아슬람(Malik Amin Aslam) 파키스탄 총리 보좌관, 피암 나오미 마타파(Fiame naomi Mata’afa) 사모아 천연자원환경부 장관

 

아울러, ‘녹색경제 파트너십’(PAGE) 부대행사(한국·싱가포르·UNEP 공동개최) 개회사에서 ·관 협력을 통한 녹색사업 발굴·육성 녹색일자리 창출 등 우리나라의 노력을 소개하고, ·태지역 국가의 녹색경제 전환을 계속 지원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조명래 장관은 폐회식에서 이번 회의에 참가한 41개 참가국 정부를 대표하여 개최국인 싱가포르 정부에 감사를 표하고, 2020년 개최예정인 차기 환경장관회의 개최를 수락하였다.

 

조명래 장관은 이번 회의에 참가하면서 아·태지역 국가들이 우리나라의 환경지도력(리더십)에 크게 기대하고 있음을 느꼈다라면서, 차기 장관회의는 환경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 환경기술과 산업의 아·태지역 진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