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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 알아주는 또래 멘토, 멘티" 학습 지원, 고민 상담… 1년 활동 마무리 - 고등학생 멘토와 초·중생 멘티 1:1 결연...8년 동안 3,150쌍 배출 - 주1회 정기 재능 나눔 박신태
  • 기사등록 2019-01-31 10: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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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료증 받은 고등학생 멘토들(사진=강동구)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지난 29일 오후 4시 30분 구청 5층 대강당에서 ‘2018 멘토스쿨 수료식’을 열었다. 지역 교육전문가인 에듀봉사단, 학생 멘토와 멘티, 학부모 150여 명이 참석해 지난 1년간의 학습지원과 교감 활동을 서로 축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1년 첫 발을 뗀 ‘멘토스쿨’은 단순한 학습조직이 아니라, 고민 나눔과 진로 탐색을 도우며 서로 인성을 성장시키는 활동을 한다. 지난해 155쌍을 포함해 8년 동안 모두 3,150쌍의 멘토와 멘티를 배출했다.


  멘토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며 멘티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생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1대 1로 짝을 이뤄 매주 1회 정기적으로 만나 자기주도학습법, 진로·진학,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조언과 고민 상담 등 다양한 멘토링을 진행한다. 지역사회 교육전문가인 에듀봉사단은 멘토스쿨 운영 관리와 지원을 맡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멘토스쿨로 알찬 1년을 보낸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학생과 에듀봉사단 등 유공자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가수, 기획사 대표면서 청소년 대상 강연자로 활발히 활동하는 래퍼 아웃사이더의 특강,  멘토와 멘티들의 활동 소감 발표 시간이 마련됐다.


  초등학생 멘티 참가자는 “외동인데 멘토 언니가 진짜 언니처럼 대해줘서 고마웠다. 나중에 커서 나도 누군가의 멘토, 언니가 돼줄 것”이라고 향후 활동을 다짐했다. 교사가 꿈인 고등학생 멘토 역시 “멘토스쿨 1년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날개’였다. 스스로 성장하는 것을 매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또래로 맺어진 ‘멘토스쿨’은 학습에 도움을 주고받는 데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배려하는 법을 배우는 장”이라며 “학생 때부터 성인까지 이어지는 생애 재능 나눔 프로젝트가 활발히 이뤄지는 교육행복도시 강동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2019 멘토스쿨은 2월 중 멘토, 멘티를 모집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강동구청 교육청소년과(☎02-3425-521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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